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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지율이라는 것은 바람 같은 것이다. 며칠 사이에도 바뀌기도 하고 갑자기 오르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며 “대선은 미래를 향한 투표가 될 것이고, 현재는 누군가에 대한 보복 응징 이런 감정이 앞서지만 자신들의 삶과 자녀들의 미래를 놓고 어떤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까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선은) 미래 지향적 투표가 될 것이다. 상대 후보 지지율 많이 오르면 신경 거슬리는 것도 사실이고 제 지지율이 높으면 좋기도 하지만. 일시적이라고 본다”며 “왜 컨벤션 효과를 못 누렸냐는 질문은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미래를 보고 실력있는 후보, 내 삶을 바꿀 후보 과거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후보를 기준으로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가운데 선호한 후보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경쟁 상대는 올라올 것이고 이는 선택 불가한 영역이다. 상대 후보에 맞춰 최선을 다하면 승리 한다고 본다. 어떤 사람이 낫다고 판단한 바는 없다”고 답했다.
이 후보는 정권재창출 여론이 높은 상황에 대해서는 “언제나 더 나은 상황을 기대한다. 촛불혁명을 통해 혁신적 변화를 하고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기대 했을 것이다. 그러나 기대를 100% 충족하기는 쉽지 않다. 많은 정권들은 국민들의 변화의 욕구에 직면한다. 교체욕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교체 욕구가 크다고 해도 윤석열 후보와 저의 지지율 격차가 그만큼 벌어지지 않는 것이 그런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론이 반드시 야당 지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