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일하는 여성의 집안정리도 지원합니다″

道, 주거공간개선(정리수납) 서비스 추진
  • 등록 2021-04-09 오후 1:02:31

    수정 2021-04-09 오후 1:02:31

(사진=경기도북부청사)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여성들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안 정리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지원의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 일·생활 균형을 돕는 ‘2021년 주거공간개선(정리수납)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생활 속에서 비워야 할 물건이나 공간을 선별해 정리하고 알맞은 자리에 수납할 수 있도록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수원, 성남, 안산, 남양주, 화성, 의정부, 김포, 과천 8개 시·군의 560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정과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지원 대상은 ‘미성년 자녀가 있는 중위소득 120%의 일하는 가정’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리수납 분야 전문가들이 해당 가정을 방문해 ‘사전진단’부터 ‘주거공간 개선(정리수납서비스)’, ‘사후관리’까지 3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신청가정과 전문가 간 컨설팅을 통해 각 가정별 주거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정리수납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사업 추진기관인 8개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으며 기관별 추진 일정에 따라 4월부터 신청접수를 받고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구원 일가정지원과장은 “여성 일자리사업 기관 간 협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일·생활 균형 있는 삶 지원과 30~50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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