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 이용자 누구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송금·수취 수수료 모두 핀크가 부담한다.
핀크는 해외 유학 증가 등 높아지는 해외송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기존 은행의 해외송금 서비스가 높은 수수료와 긴 송금 시간 등 한계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금 수수료는 금액에 관계없이 5000원이며, 수취 수수료는 일본과 태국은 3달러(USD), 필리핀 5달러(USD), 베트남 2달러(USD), 인도네시아 4만9000루피아(IDR) 수준이다. 기존 은행 송금에서 발생하던 전신료, 중개 은행수수료, 결제 은행수수료가 없다는 설명이다. 송금에 걸리는 시간은 최소 10분에서 평균 1영업일 내외이며, 수취 국가의 휴일이나 업무시간 외의 경우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핀크는 KEB하나은행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송금 처리와 안전한 사후 관리도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 확인, 송금 요청 필터링, 내부통제 등 시중은행 수준의 철저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덧붙였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해 만든 핀테크 업체로, 인공지능(AI) 기반 금융자산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