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 (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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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tvN ‘수요미식회’에서 하차한다.
27일 tvN 관계자는 “황교익뿐만 아니라 이현우, 홍신애가 하차하고 진행자 신동엽, 전현무는 남는다”며 “수요미식회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합류해 내년 1월2일 다시 방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교익은 최근 백종원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하면서 ‘수요미식회’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수요미식회’ 측은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이라며 이번 하차 결정과 그간 논란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황교익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막걸리 12종의 지역을 맞추는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를 두고 이는 비상식적이며, 출연자(백종원)의 권위를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EBS ‘질문 있는 특강쇼-빅뱅’에 출연해 단맛 중독에 대한 강의 중 “텔레비전에 좀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막 퍼넣는다”면서 백종원을 연상시키는 “괜찮아유”라는 흉내를 내 백종원을 저격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