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9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공모 심사 결과 발표

  • 등록 2018-09-19 오전 9:43:00

    수정 2018-09-19 오전 9:43:00

서울 광진구 2018 문화유산 체험교실(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화재청이 2019년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으로 ‘문화유산 방문학교’ 39개, ‘문화유산 체험교실’ 10개, ‘테마문화재 학당’ 6개 등 총 55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사업이다. 그간 민간단체 공모로 진행했으나 2018년 사업부터 지방자치단체가 공모해 총 47개의 사업을 시행했고 2019년도 올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했다.

문화유산 방문학교는 초·중·고등학교 또는 동등 교육기관(지역아동센터 장애인 학교 등)으로 방문교사가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의 문화유산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시행했다. 2019년 사업으로는 총 81건의 신청사업 중 39개 사업을 선정했다. ‘영도 문화유산 스쿨’(부산광역시), ‘300년 전의 비밀, 탐라 자연유산투어’(제주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 사업 5개와 ‘첫 땅의 문화유산 이야기’(전남 해남군), ‘안녕하세요 해녀’(경남 통영시) 등 기초자치단체 사업 34개를 선정했다.

문화유산 체험교실은 문화유산 현장에 청소년 등이 방문하여 발굴체험, 토기 제작 등 문화유산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2018년 사업은 ‘문화유산 발굴·복원?수리 현장’과 ‘민속문화재’ 2개 분야로 사업을 공모했다. 2019년에는 전체 문화유산의 체험활동으로 확대하여 공모했다. 36개의 신청 사업 중 ‘이윤탁 한글영비의 저주를 풀어라!’(서울 노원구), ‘문화유산 직업 탐험대’(전남 여수시), ‘선사 시대로 떠나는 고고학체험교실’(제주) 등 10개 사업이다.

테마문화재 학당은 2017년 시작한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이순신 충무공, 항일 또는 역사적 인물 등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그 주제와 관련한 문화재에 대한 집중적 강의와 체험·답사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23개의 신청 사업 중 ‘항일운동의 뿌리를 찾아서’(충남 홍성군), ‘금관가야로의 시간여행’(경남 김해시) 등 6개 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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