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축전에서 “여자 컬링의 은메달은 국민메달”이라면서 “우리의 비석치기 놀이가 국가대표를 만들었다. 모두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평범한 소녀가 평범한 친구를 만나 대단한 일을 이뤘다”며 “여자컬링 ‘팀킴’ 이 경기하는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축전에서 김은정, 김경애, 김영미, 김선영, 김초희 선수 등 여자 컬링팀 소속 선수 개개인을 일일이 거론하면서 특별 메시지도 담았다.
이어 “어려운 순간 김경애 선수의 손끝에서 나온 정확한 더블테이크 아웃에 우리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며 “언니와 항상 의지하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김선영 선수가 일본 경기에서 보여준 95%샷 성공은 환상적이었다”며 “스위핑으로 어깨가 아파도 행복하다는 김 선수는 진정한 분위기 메이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컬링을 너무 사랑하는 김초희 선수가 있어 ‘팀킴’ 은 완성되었다”며 “베이징까지 언니들과 즐겁게 당당하게 걸어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