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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문재인과 함께라면 적화통일 문제없어요’라는 내용의 낙서를 부산 지역 한 초등학교 담벼락 등 곳곳에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낙서 현장 인근 CCTV를 확인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잠복수사를 벌여 21일 오전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측은 A씨가 정당 가입활동 이력이 없어 자기 확신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A씨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