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한국장학재단은 18일 오전 11시 대구시 동구 신청사에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 △장학금 지원 △인재 육성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운영 예산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신청사 이전 인원은 300명이다.
신청사는 옛 교보생명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4층~지상 9층, 연면적 1만 3102㎡(부지 3033㎡) 규모로 완공됐다. 청사가 들어선 대구 신서 혁신도시는 421.6만㎡ 면적에 총 11개 기관(3350명)이 이전하며 정주 계획 인구는 2만 2320명이다. 이번 한국장학재단을 끝으로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모든 기관이 이전을 마쳤다.
황우여 부총리는 개청식에서 “한국장학재단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이 올해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꿈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학자금 부담에 어려워하는 일이 없도록 대학 교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