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내수 시장서 소폭 상승세(상보)

신형 투싼 효과에 내수 판매 증가..수출은 '주춤'
  • 등록 2015-05-04 오후 3:00:01

    수정 2015-05-04 오후 3:00:01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을 합쳐 전년동월대비 0.8% 43만6859대를 판매했다고 4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국내시장에서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6만3050대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신형 투싼이다. 신형 투싼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165.5% 증가한 9255대가 판매되며 신차효과를 보여줬다. 투싼 효과로 RV 전체 판매가 40% 이상 증가했다. 투싼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9000대를 넘어섰다.

쏘나타가 8446대로 그 뒤를 이었다.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5.1% 감소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그랜저는 9.1% 증가한 7911대로 내수 판매 3위를 기록했다. 아반떼는 13% 증가한 7775대의 판매대수를 보였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1.5% 증가한 1만4102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보다 30.3% 줄어든 200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11만1658대와 해외공장 판매 26만2151대를 합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감소한 37만3809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을 영향으로 판매가 0.8%로 소폭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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