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임대수익률 연 7.12%

피데스개발 R&D센터 44곳 분석
"서울지역 오피스텔·상가보다 수익률 높아"
  • 등록 2014-04-01 오전 11:51:11

    수정 2014-04-01 오후 1:57:24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수도권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의 평균 임대수익률이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인 상가와 오피스텔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데스개발 R&D 센터는 올 들어 2월까지 서울·수도권의 지식산업센터 44곳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수익률이 7.12%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조사 대상 44곳을 상대로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와 부동산114 통계 자료를 활용해 매매가 등을 분석한 결과다.

권역별로는 영등포·강서권역이 8.97%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안양권역 7.78%, 부천권역 7.13%, 군포권역 7.14%, 구로·가산권역 6.88% 순이었다. 개별 사업장으로는 구로·가산권역의 KT지식산업센터가 10.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로 따지면 지식산업센터의 임대수익률이 서울지역 오피스텔과 상가 임대수익률(각각 연 4.29%와 5.16%·FR인베스트먼트 조사)보다 2~3%포인트 가량 높은 것이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매매가는 3.3㎡당 평균 532만원(최대 987만원)이었다. 오피스텔과 상가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자로서는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피데스개발의 설명이다.

현재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서울·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평촌신도시에서 ‘평촌 오비즈타워’를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를 짓고 있다. 또 GS건설은 서울 가양동에 ‘강서 한강 자이타워’를, IS동서는 서울 양평동에 ‘선유도역2차 아이에스BIZ타워’를 분양하고 있다.

김희정 피데스개발 R&D센터 소장은 “정부가 지식산업센터 내 임대 제한 규제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도심 내 임차 수요가 늘고 있다”며 “임대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관리비도 저렴해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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