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2015년 생활가전 1위" 재천명(종합)

내년 TV 시장 부활…UHD TV가 성장 모멘텀 될 것
생활가전 스마트·융합 기술 적용해 성장동력으로 육성
  • 등록 2013-11-06 오후 1:46:52

    수정 2013-11-06 오후 1:46:52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TV 사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까요? 생활가전 사업이 삼성전자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까요? 저는 두 가지 사실에 관해 과감하게 ‘예스’라고 말하겠습니다.”

윤부근 삼성전자(005930) 소비자 가전(CE)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 애널리스트데이’에 참석해 CE부문 사업계획 발표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증권가와 업계에서 TV 산업이 사양산업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점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윤 사장은 “내년부터 TV 시장이 부활해 1000억 달러(106조30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은 TV 시장 성장의 중심에는 초고해상도(UHD) TV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시장조사기관은 UHD TV 시장이 5배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우리는 그 이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UHD TV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해 소비자 선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TV 사업에서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자신했다. 윤 사장은 “삼성은 경쟁업체의 어떤 도전에도 응대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며 “최고의 화질과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역설했다.

생활가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2015년 생활가전 글로벌 1위’라는 목표를 재천명했다.

윤 사장은 “2600억 달러에 이르는 생활가전 시장은 매년 5%씩 성장할 것”이라며 “아직 세계 시장에서 2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진 업체가 없어 사업 능력을 최적화시킨다면 경쟁사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기회가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700억 달러 규모의 주방가전 시장에서 전자레인지부터 식기세척기까지 차별화된 패키지 제품을 선보여 전통적인 조리방식의 혁신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윤 사장은 “소비자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 제품 개발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융합이 트렌드인 전자업계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삼성전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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