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한나라당과의 합당과 관련해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과 당원, 당직자들은 이제 한나라당의 일원이 된다"며 이처럼 말했다.
노 대표는 "4·11총선을 앞두고 정당정치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합당을 미룰 수 없다"며 "이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정치쇄신과 개혁작업에 보탬이 되고자 조건없이 합당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합당에 문제가 됐던 13억여원의 채무는 없던 것으로 했고,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의 복권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래희망연대 의원들은 어떠한 지분 없이 한나라당 일반 당원으로 4·11 총선 공천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미래희망연대는 비례대표 의원 8명이 남아있으며, 합당이 완료되면 이들의 소속은 한나라당으로 변경된다. 한나라당의 의석 수는 현재 166석에서 174석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