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중소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오는 13일 12명의 대기업 총수들과 만난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8일 "이 대통령은 이번 대기업 총수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대기업의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이건희
삼성전자(005930)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준양
POSCO(005490) 회장과 허창수 GS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석채 KT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아울러 정병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정부 관계부처 장관들도 참석한다.
김 대변인은 "그 동안엔 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이야기했는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동반성장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며 "상생은 시혜적이고 현상유지의 측면인 반면 동반성장은 대등한 동반자 관계로서 미래지향의 의미가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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