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가파른 상승..中 증시 8.1%↑

日증시, 2주만의 최고 기록
中증시, 대부분 종목 5~10% 상승
홍콩 증시, 건설株 상승 주도..臺, 베트남 휴장
  • 등록 2008-02-04 오후 4:39:46

    수정 2008-02-04 오후 4:39:51

[이데일리 임현옥기자] 4일 아시아 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지난 1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증시도 8% 이상 급등했다. 홍콩 증시는 건설 자재 관련주를 중심으로 상승 중이다.

대만과 베트남 증시는 구정 연휴로 4일부터 11일까지 휴장한다.

일본 증시는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1일 전장 대비 2.7% 상승한 1만3859.70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2.1% 오른 1364.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8일 이후 최고 기록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데 힘입어 야후의 의결권주 3.9%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 뱅크가 15.8% 폭등했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이 3.9% 올랐으며 2위 은행인 미즈호 파이낸셜도 4.7% 상승했다.

자동차주도 올라 도요타 자동차가 2.3%, 혼다가 3.0% 올랐으며 캐논(0.7%), 샤프(7.7%), 도시바(3.7%)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지난 2005년 6월 이후 일일 상승폭 최대 기록을 나타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8.1% 급등한 4672.1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거래하는 상하이 B 지수는 7.9% 오른 319.30을 기록했다.

많은 종목이 일일 상승 제한폭인 5~10%까지 올랐다. 

중국 당국이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가 5개월간의 규제를 풀고 새로운 주식형 펀드 설립을 승인했다는 보도로 중국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기업 실적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미국 경기후퇴(recession)와 중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중국 증시의 상승세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홍콩 증시는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23분 현재 항셍 지수는 3.3% 오른 2만4929.87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의 해외펀드 자금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H 지수는 6.0% 상승한 1만4078.7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폭설 피해가 잇따르면서 건설 자재 관련 종목이 뛰어올랐다. 이번주 주식 시장이 설 연휴로 휴장함에 따라 매수세가 몰린 것도 홍콩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델타 아시아 파이낸셜 그룹의 코니타 청 주식 리서치 부문 대표는 "이번주 거래는 약 3일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는 설 연휴로 7~8일 휴장한다.

출범중국건자재집단이 17.6% 급등했으며 안후이 콘치도 17.2% 뛰었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찰코는 모기업인 치날코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미국 알코아와 함께 리오틴토 지분 12%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으로 10.8% 급등했다.
 

이밖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 2.7% 오른 3088.93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3.3% 상승한 1만8835.34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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