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솥뚜껑 삼겹살 전문점 ‘솥고집’ 주방에 사람 대신 고기 굽는 인공지능 셰프가 들어온다.
| 삼겹살이 인공지능 그릴 로봇에 의해 구워지고 있다.(사진=비욘드허니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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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고집은 식품 기술(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과 ‘인공지능(AI) 그릴 로봇 도입 및 가맹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고기 굽는 AI 로봇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맞춰 창업 선호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로봇에 장착한 분자 센서는 고기가 구워지는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굽기와 고기의 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 이 로봇을 활용해 고기를 구우면 고기 초벌 인력을 줄여 최대 2명의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직원은 뜨거운 불 앞에 장시간 머물거나 손목이 다치는 것을 피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솥고집 관계자는 “양질의 맛을 일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빠른 조리와 편의성, 인건비 절감, 희소성 등의 강점 덕에 고깃집 창업 아이템으로써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