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된 것은 없지만 (재건협력단의 현지 방문을)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를 국빈 방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가 개최된 바 있다. 당시 참석 기업으로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이 있다.
간담회 이후 우크라이나·폴란드·튀르키예 기업과 우리 기업·정부기관 간에 업무협약 4건이 체결됐다. 현대건설은 우크라이나 보리스필 국제공항공사와 공항 재건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고 삼성물산은 우크라이나 최서단에 있는 르비우시, 튀르키예 오누르사와 르비우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 기업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건설협회(ICAK)는 우크라이나건설협회(CBU)와 재건 협력을 위한 양자 MOU를 맺고 폴란드 건설협회와 함께 3자 MOU도 체결했다. 국토부는 지난 13일 재건사업 진출에 허브 역할을 할 폴란드 우크라이나 개발 협력 전권대표와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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