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 공모전 성료

대상, 은둔형 외톨이 위한 문화복지 제안 '숲지기' 팀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사업' 신규 추진
  • 등록 2022-11-10 오전 10:20:08

    수정 2022-11-10 오전 10:20:0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문화예술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 공모전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을 지난 3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 공모전 및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사업’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위는 2020년부터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3회를 맞이해 전문가 멘토링을 두 차례로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사례 교육을 진행하는 등 참가자 대상 심층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공모전은 지난 9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총 14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대상은 은둔형 외톨이를 위한 문화복지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숲지기’ 팀이 수상했다.

예술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후속 과정을 지원하는 신규 사업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지난 2년간 개최한 공모전 수상팀 중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현재 서비스를 개발 중이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팀에게 마중물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 또한 지난 9월 신청서를 접수해 1차 서류평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4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문화시설 관람객 설문조사 및 데이터 시각화 솔루션인 ‘뮤지폼 서비스’를 제안한 ‘창의공작소’팀이 수상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예술활동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겠다”며 “데이터 수요와 가치가 계속적으로 높아지는 만큼 예술현장이 미래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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