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케이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선보인다.
케이뱅크는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개인사업자를 위한 100% 비대면 ‘사장님 대출’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재단과 제휴한 ‘온택트 특례보증’ 상품으로 대출 한도 3000만원·대출기간 5년으로 상환 방식은 1년 거치, 4년 매월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언제 갚아도 중도상환 수수료는 무료다.
| (자료= 케이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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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누구나 연 3.42%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 받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취급 시중은행 일반 신용대출 고신용자(1~2등급)의 대출금리가 연 3% 중후반에서 연 4%대”라며 “개인사업자지만 연 3.42%의 금리를 적용해 직장인 고신용자 이상의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운영으로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이 지점 방문과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대출 신청부터 대출 실행까지 10분 이내로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상품의 대상 고객은 실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고객이다.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기존 신용보증재단 대출이 있어도 중복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사장님 대출 출시를 기념해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우선 대출을 실행하는 모든 고객에게 ‘첫 달 이자 캐시백’을 제공한다. 내달 30일까지 대출을 받은 고객은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누구나 한 달 치 이자를 돌려준다. 첫 달 이자를 내면 다음날 이자금 100%를 그대로 입금해준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휴대폰 하나로 간편하게 단일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었다”며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