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5~10일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국내 기업 111개사와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지역이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3주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등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려해 예년과 같은 대리운영 방식으로 함께한다. 참가사는 지난해 72개사보다 증가했다.
협회는 까다로워진 방역 지침으로 바이어가 줄어들 수 있다는 데 대비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서부 지역 바이어와 지난달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했다. 9일엔 베이징 지역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학희 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최대의 수출입상품교역전 ‘광저우 캔톤페어’와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우리 기업이 수입박람회를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꾸준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지난해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최 당시 한국 기업관 모습. (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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