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등학교 신입생에 입학준비금 20만원 지급 추진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 신입생 약 7만여명 지급
교육청·서울시·자치구 합의…4대 3대 3 예산 분담
  • 등록 2021-11-03 오전 10:56:41

    수정 2021-11-03 오전 10:56:41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올해부터 서울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준비금 3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성북구 번동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수업 준비를 하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부터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7만명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번 지원을 위해 140억원이 투입되며 서울시교육청 40%, 서울시 30%, 자치구 30%의 비율로 나눠서 부담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과 마찬가지로 간편결제 서비스인 제로페이로 지급해 교복이나 스마트기기, 도서 등을 구매할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은 부모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두에게 지급하는 교육기본소득의 일환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는 지난 2월 중·고등학교 입학준비금 지급 계획을 발표하고 지급 첫해인 올해 약 13만6700명을 대상으로 30만원씩 총 41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사업시행계획은 협의중에 있으며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위원회 협의,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과 예산안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재원부담 비율은 좀더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 만큼 이르면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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