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글로벌 광고대행사 하바스그룹(Havas Group)은 곽지영 대표를 하바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 (사진제공=하바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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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스그룹은 전 세계 100여 국 이상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종합광고 대행사로,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카날 플러스(Canal+), 게임로프트(Gameloft), 에디티스(Editis) 등과 함께 프랑스 거대 미디어 그룹, 비방디(Vivendi) 소속의 계열사다.
알베르토 칸텔리 하바스그룹 중동부 유럽(CEE), 중동, 동남아, 한국· 일본 지역 회장은 “한국은 전자상거래를 포함하여 여러 방면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곽지영 대표의 그간의 쌓은 리더십 경험과 입증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하바스코리아가 최고의 광고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바스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지영 대표는 지난 20여 년 동안 종합광고대행사에서 종사해온 광고 전문가로 꼽힌다. 하바스코리아에 합류하기 전에는 ‘맥켄(McCANN) 코리아’에서 5년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했으며, 마인드셰어(Mindshare) 및 그룹엠(GroupM)에서 제너럴 매니저(General Manager)로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유니버설 맥켄(UM)에서는 13년간 플래닝 디렉터(Planning Director)로 코카콜라, 삼성증권,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볼보, 에르메스 등 국내외 기업의 광고마케팅 수행을 총괄해왔다. 또한,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이스탄불 영국 국제 학교 이사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곽지영 대표는 “하바스코리아의 대표이사로 선임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임직원들과 함께 하바스코리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