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AI활용 챗봇 '한림스마트봇' 서비스 개시

국내 최초 병원처방전달시스템 연동시켜
환자 의료정보 실시간으로 반영
  • 등록 2019-09-17 오전 11:18:40

    수정 2019-09-17 오전 11:18:40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한림스마트봇’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한림대성심병원 제공)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병원처방전달시스템(OCS)을 연동한 환자맞춤형 AI챗봇 ‘한림스마트봇’을 론칭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한림스마트봇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공지능 의료상담 최적화 플랫폼을 보유한 의료 챗봇 스타트업인 웨저가 참여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에 있던 환자용 고객가이드앱, 카카오톡, 네이버 톡톡 등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어 환자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OCS를 연동해 환자의료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되도록 만들었다.

한림대성심병원 챗봇은 지난 4월부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다양한 문의사항을 정리분석했고, 자연어처리 기술로 모은 12만건의 질문과 답변을 학습했다. 정식 오픈 시에는 데이터가 15만건으로 늘어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고 있는 사용자는 기존 알림톡 서비스에서 챗봇사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 친구추가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을 검색해서 친구추가를 맺으면 바로 챗봇 이용이 가능하다. 인증절차를 최소화해 전화번호 인증만으로 병원의료정보시스템에 같은 전화번호로 등록된 본인과 가족의 외래·입원 등 의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유경호 병원장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환자가 쉽고 편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림스마트봇은 환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위해 우리 병원만의 인공지능 기술력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이 담긴 혁신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챗봇은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자연어처리 기술로 15만 건 이상의 질문 및 답을 학습 중이며, 주차확인 및 진료비 영수증 PDF 서비스 등을 탑재해 환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의학정보 부분을 좀 더 세밀하게 답변 받을 수 있게 보완하고, AI 스피커와 연동해 올해 말 오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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