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5일 자체 발행 암호화폐(코인) 캡(CAP)을 다른 거래소인 올비트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비트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지난달 캐셔레스트와 각자의 자체 마이닝 코인인 캡과 에이팟(APOT)을 교차상장하기로 협약했다.
캐셔레스트와 올비트는 교차상장 이벤트를 마련했다. 캐셔레스트에 상장된 APOT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 시간별 최고가 구매자에게 4000APOT을 지급할 계획이다. 올비트 내 CAP을 거래하는 거래왕 이용자에게 5%의 추가 APOT 마이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셔레스트는 엘뱅크, 올비트 등 다른 거래소와 교차 상장을 진행한 데 이어 다른 글로벌 거래소들과 CAP 추가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CAP 거래 활성화와 다양한 활용성을 제고하며 암호화폐 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원준 캐셔레스트 대표는 “캐셔레스트의 마이닝 코인인 CAP은 다양한 거래소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CAP을 거래하는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