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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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닷새간의 여름휴가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즐겼다.
청와대는 3일 베일에 가려져있던 문 대통령의 휴가 모습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휴가 기간에 읽었던 도서목록을 공개하고 부인 김정숙 여사와의 산책 데이트 등 휴가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했다.
지난해 여름휴가에서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명견만리’ 제작진이 집필한 ‘명견만리’를 읽었던 문 대통령은 이번 휴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책을 읽었다. △한국문학의 살아 있는 거장인 김성동 작가의 장편소설 ‘국수國手’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단독 방북 취재에 성공한 언론인 진천규의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 △한국인 최초의 맨부커상 수상작가인 한강의 ‘소년이 온다’ 등이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휴가 기간 중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 김 여사와 산책을 나누며 데이트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산책 도중 만난 시민들과는 반갑게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3일 닷새간을 휴가를 마친 뒤 국정에 복귀한다. 쌓여있는 현안은 산더미다. 2기 청와대 조직개편에 따른 비서관 인사는 물론 집권 2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후속 개각도 고민해야 한다. 또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 대책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진전을 위한 북미간 중재 역할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휴가를 맞아 찾은 계룡대에서 책을 읽고 있다.(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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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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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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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일 오전 대전 장태산휴양림에서 산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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