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딘스키 '하얀 선이 있는 그림', 480억원 최고가 경신

  • 등록 2017-06-22 오전 9:50:50

    수정 2017-06-22 오전 9:50:50

칸딘스키의 ‘하얀 선이 있는 그림’. 사진=소더비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러시아 미술가 칸딘스키의 1913년 작품 ‘하얀 선이 있는 그림’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4200만달러(약 480억원)에 팔렸다고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금껏 경매된 칸딘스키 작품 중 최고가격이다.

언론에 따르면 4명 이상이 13분 동안 이 작품을 낙찰받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낙찰자는 휴고 네이던으로 보몬트 네이던 아트 어드바이서리(작품 구매대행 등 아트컨설팅)의 창업자였다.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는 1866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성공적인 법학자로 자리를 잡고 있었던 그는 1895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클로드 모네(Claude Monet)의 그림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칸딘스키는 현대 추상회화의 선구자로 불린다.

칸딘스키의 1909년 작품 ‘초록색 집이 있는 풍경’은 2640만달러에 팔려, 이전 기록인 2330만달러를 깼다.

호안 미로의 ‘여자와 새’는 3100만달러에 팔려 예상가인 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한 명의 관심을 받았다.

그밖에 스위스 조각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1948년작 여성 누드 조각상인 ‘거대한 여인’은 2260만달러에 팔렸으며 소식통에 따르면 판매자는 억만장자 리언 블랙이었다.

칸딘스키의 ‘초록색 집이 있는 풍경’. 사진=소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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