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전산시스템 고장, 세계 10만명 발 묶여..韓승객 영향은?

  • 등록 2016-08-09 오전 11:26:15

    수정 2016-08-09 오전 11:26:1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세계 2위 항공사’ 미국의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전 세계 승객 10만 명 이상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델타항공은 8일(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컴퓨터 고장이 발생해 오늘 오전 출발할 예정이던 항공편 운항이 지연됐다”며 “현재 비행 중인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델타 본사가 있는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탑승권 발급부터 이착륙 정보 시스템 등이 모두 중단됐다고 델타항공은 설명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의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전 세계 승객 10만 명 이상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사진=AFPBBNews)
이로인해 1000편 이상의 운항이 결항 및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항공은 8일부터 12일까지 비행편을 예약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항공편이 취소됐거나 지연된 경우 환불해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3시간 이상 지연됐거나 결항된 항공편을 예약한 승객들에게는 200달러의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항공사들은 델타항공의 전산시스템 고장 문제가 한국 승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미국 국내 노선을 이용할 경우 운항 일정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델타와 별도 운항 연결 협정이 없기 때문에 이용객들은 환승 일정 등을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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