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2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37포인트(0.65%) 오른 2055.25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 2040선 후반을 맴돌던 지수는 오후 들어 2050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개인만 홀로 매수에 나섰던 오전장과 다르게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이 한층 더 탄력받는 모습이다. 기관은 36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투신권에서만 247억원의 매수가 나오고 있으며, 연기금도 57억원을 사고 있다. 개인은 8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이날도 1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그리스 구제금융 합의가 불발되고 미국 기준금리 연내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1138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74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은행(0.43%), 음식료품(0.28%), 유통업(0.12%), 의약품(0.1%)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오전보다 상승폭을 키우면서 0.79%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JP모건, UBS, 맥쿼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한국전력(015760)도 3.65% 강세다. 또 제일모직(028260), 삼성생명(032830),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KT&G(033780) 등도 강세다. 삼성물산(000830)도 1.4% 오르고 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09043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G(002790), KB금융(105560) 등도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27.26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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