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전시장 내 푸드트럭 7대 운영"

대규모 전시장 최초.. "튜닝산업 활성화 노력"
  • 등록 2015-03-27 오전 11:47:38

    수정 2015-03-27 오전 11:47:3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대의 푸드 트럭이 ‘2015 서울모터쇼’ 전시장에서 간식을 판매한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3~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3개사 7대의 푸드 트럭을 운영해 커피나 샌드위치, 음료를 판매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푸드트럭 운영은 정부의 자동차 규제완화와 신규산업육성 정책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푸드트럭은 지난해 ‘자동차 튜닝=창조경제’의 상징으로 주목받았으나 실제론 영업활동이 관광지나 공원으로 제한돼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원래는 대규모 전시회인 모터쇼 내 영업활동도 불가능하다.

서울모터쇼 주관사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이에 국무조정실·식약처·고양시청·일산서구청의 인·허가 절차와 행정상 절차를 거쳐 허가를 받았다.

KAMA 관계자는 “최성 고양시장의 적극적인 지지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모터쇼 기간 한시 허용이지만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커스텀 리무진 제조사인 케이씨노블을 비롯해 스파르타 에볼루션, 큐알온텍, 휠보레 등 18개 튜닝사가 참가해 자사 제품을 선보인다.

또 현대차는 ‘2015 베스트 드레스업 카 어워즈’를 열고 5대의 본선 진출 차량을 모터쇼에 전시한다.

김용근 위원장은 “세계 5대 자동차 강국 위상에 걸맞는 튜닝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트럭.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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