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8월 국내외를 합쳐 22만4247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17.5%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1.6% 증가한 3만9000대, 해외 판매는 16.7% 증가한 18만5247대를 기록했다.
작년 기록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지만 작년 8월 기아차가 7번의 파업으로 4만여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을 감안하면 기저효과에 불과했다.
기아차의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율은 전월대비 6% 감소했다.
8월까지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0만6904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감소했다.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8만4035대, 해외생산 분 10만1212대 등 총 18만5247대로 전월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시장에서 스포티지R이 2만9891대, 프라이드는 2만8161대가 팔렸고 K3(포르테포함)와 K5도 각각 2만6000대 K5가 2만1963대가 판매됐다. 쏘렌토R은 1만814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의 8월 해외판매 누적대수는 157만5028대로 작년보다 6.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