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005490)가 11일 인천에 미소금융 4호점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포항, 광양에 이어 네번째 지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스코 정준양 회장, 송영길 인천시장, 박상은 국회의원, 류재관 현대-동부시장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개소식에서 "경제위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아직 서민생활 전반에까지 성과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미소금융이 금융 소외계층에 보다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미소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9월까지 3개 지점에서 총 184건, 17억2000만원을 대부해 왔다. 특히 기존 서민대출상품 외에도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대상의 특화된 대출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한편, 포스코는 올해 미소금융 중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해 소득·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에 향후 10년 동안 총 5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코스피, 미국發 훈풍에 다시 연중 최고가 `하이킥`☞(투자의맥)`매출이 바닥 찍었다면 주목하라`☞포스코, 국내 최대 용광로 불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