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즐겨요"..서울시 문화예술행사 풍성

  • 등록 2010-02-01 오후 2:33:23

    수정 2010-02-01 오후 2:33:23

[이데일리 편집부] 2월은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인 설날과 함께 긴 겨울방학을 보내고 봄을 맞을 채비를 서두를 시기이다. 이 시기에 맞춰 서울시가 아동 ·청소년, 시민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무료 혹은 부담없이 즐길만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연휴인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에서 설을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가족끼리, 친구와 함께 즐길만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통합장사전인 <2010 Hi Seoul 설날장사씨름대회>가 KBS 88체육관에서 2월 14~15일까지 열리고, 우리 전통문화를 민속 세시절에 적합한 레파토리로 구성한 전통문화공연 <설날의 행복>이 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2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소원을 빌어봐, 먹이주기 체험 등 서울동물원의 <호랑이해 특별이벤트>, 2월 28일 광통교 주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끼리 즐기기 좋다.
 
▲ 10인10색展


2월엔 다양한 전시회와 미술감상 기회가 폭넓게 마련됐다. 세계 디자인수도 2010서울기념 국내외 10명의 디자이너 작품을 전시하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의 <서울 10색과10인의 디자이너전>이 4월 7일까지 열리며, 서울시립미술관의 <조각적인 것에 대한 저항전>은 2월 16일까지, 시민들의 사랑속에 전시중인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는 4월 4일까지 전시된다.
 
서울 600년 디자인 역사가 살아움직이는 <서울디자인자산전>이 3월 7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인도의 종교, 전통, 미술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인도의 신화전>이 청계천문화관에서 2월28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즐길만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연 및 체험 이벤트도 다양하다. 우선 <광화문광장 스케이트장>이 2월 15일까지 개장한다. 열린극장 창동에서는 2월 5,6일 양일간 패밀리뮤지컬 <더 스토리 오브 노틀담드 파리>가,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공연되고, 남산예술센터에서는 <맥베드>가 2월 5일부터 21일까지, <도시녀의 칠거지악>이 26일부터 3월 7일까지 공연된다.
 
서울대공원의 <따뜻한 서울동물원 겨울여행>은 2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로아트밸리의 <해설이 있는 발레>는 2월 25~6일까지, 강동구민회관의 연극 ‘눈 먼 아비에게 길을 묻다’는 2월 4일에,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의 연극 <강아지똥>은 2월 27일에 열리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은 뮤지컬 <모차르트>로 2월 15일에 단돈 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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