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日·中 상승..기술株 `혼조`

  • 등록 2007-01-29 오후 4:10:53

    수정 2007-01-29 오후 4:10:53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29일 오후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하락세로 장을 마쳤던 일본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세다. 반면, 홍콩증시는 상승폭이 줄어들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증시가 지난 주말의 약세를 극복하고 상승세로 이번 주를 시작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28% 오른 1만7470.4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0.29%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철강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JFE홀딩스가 한국과 현대제철과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JFE홀딩스가 1.49% 상승했다. 신일본제철도 1.14% 올랐다. 고베스틸도 2.10% 뛰었고 스미토모 메탈도 0.39% 상승했다.

소프트뱅크사와 라쿠텐 같은 인터넷 기업들도 각각 5.60%와 4.21% 상승했다. 종합무역상사들도 일제히 강세다. 미쓰비시가 1.25% 올랐고 미쓰이가 2.54% 뛰었다. 스미토모와 이토추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가 1.21% 하락했다. 게임기 PS3의 부진으로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히다치는 0.37%, 산요전기는 4.02% 빠졌다. 부진한 실적발표와 함께 공장증설을 연기한 도시바는 1.31% 내렸다. 엘피다메모리도 2.11% 하락했다.

대만 증시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89% 내린 7751.79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것이 약세장을 부추겼다. 향후경기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나오면서 증시의 상승세를 가로막고 있다

금융주가 약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후본 파이낸셜 홀딩스가 0.84% 하락했고, 차이나트러스트 파이낸셜은 2.35% 빠졌다. 메가파이낸셜 홀딩스도 2.35% 내렸다. 위안타코어 퍼시픽증권도 3.23% 내렸다.

기술주는 혼조양상이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대만반도체(TSMC)가 0.88% 상승했다. 세계 2위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MC)도 0.24% 올랐다. 반면, 혼하이정밀은 3.21% 빠졌다. 난야테크도 2.08% 하락했다. 델타전자도 4.50% 내렸다. 파워칩 반도체와 아수스텍 컴퓨터도 2%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홍콩증시도 사흘 연속 주춤하고 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이 줄어들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오후 3시40분 현재 지난주보다 0.02% 오른 2만282.76을 기록 중이고,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도 0.12% 상승 중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이틀째 상승하며 지난주 급락세에서 회복 중이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지난주보다 1.54% 상승한 2927.00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 종합지수는 2.01% 올랐다.

싱가포르 증시도 강세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 지수가 1.02% 상승 중이다. 하지만 태국과 인도 증시는 약세다. 인도의 센섹스3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25% 내린 1만4246.27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의 SET 지수도 0.2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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