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자전거 친화 도시 선포식’과 ‘국제심포지엄’은 그 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행사는 자전거 친화 도시 선포식으로 시작된다. 선포식에서는 구가 자전거 친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대 비전을 소개하고 실현 방향을 제시한다. 10대 비전은 △자전거 10분 도시 노원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율 10% 상향 △노원구 자전거문화센터 개관 △환승역 거점 대규모 자전거 주차장 건립 △생애주기별 자전거·PM 안전교육 실시 △자전거 문화축제 개최 등이다.
행사는 오는 31일 노원구청에서 진행된다. 자전거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내년 3월 착공, 2026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서울시 최초 자전거문화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지상 4층 필로티 구조의 건물로 2층은 미니어처 자전거 전시 카페, 3층은 VR 자전거 체험관, 4층은 다목적 교육관,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 당현천 전망의 힐링 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전거는 수송 분야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선포식과 포럼을 발판삼아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