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2분 기준 3.424%, 3.362%로 각각 1.8bp(1bp=0.01%포인트), 2.8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4bp 내린 3.398%,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3.44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10%, 3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3.329%를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481계약, 개인 29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95계약, 은행 248계약, 투신 27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81계약, 개인 17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5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장 중 진행된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발행 예정액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통안채 3년물 낙찰 수익률은 3.430%, 발행량은 1조2300억원 어치를 기록했다.
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인다. 다만 FOMC를 앞둔 데다 레포 금리가 3.53%서 출발한 만큼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로컬 예상 대비 컸던 게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외국인은 글로벌 스프레드 기준으로 포지션을 쌓다보니 한국에선 숏 포지션을 쌓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FOMC 결과가 나오겠지만 점도표 변화로 실제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른다면 레벨을 보고 매수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레포금리가 최근에 좀 높아졌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