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인터넷 장애 문제없는 지상파 재난경보서비스 실시

  • 등록 2023-12-08 오후 2:37:27

    수정 2023-12-08 오후 2:37:2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인터넷 등 통신 장애 상황에서도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 양주시는 재난안전상황실 등 12개 공공시설에 지상파 방송망을 활용한 UHD 재난경보서비스 전용수신기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양주시 제공)
이번 재난경보서비스 도입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해 시는 예산 부담 없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됐다.

지상파 UHD 기술을 활용하는 재난경보서비스는 고화질의 시각적 정보와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기존 네트워크 방식의 재난경보시스템 장애 시에도 사용할 수 있어 더 명확하고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재난의 대형화, 국지화로 안전에 대한 시민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좀 더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난경보서비스를 제공해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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