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에 더 강한 신규백신 활용…기존백신 활용 종료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현재 유행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해 접종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접종은 현재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화이자의 XBB.1.5 단가백신을 활용한다. 모더나는 국내에 도입되면 바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노바백스 XBB.1.5 단가백신도 연애 도입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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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부터 독감 코로나19 동시 접종 가능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다. 기존에는 기초접종부터 맞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부터는 기존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1회만 접종하면 된다.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이다.
고위험군은 이날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한 후 10월 19일부터 접종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백신과의 동시접종 독려를 위해 65~69세 접종 시작일과 동일하게 설정했다는 것이 질병청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배우자나 자녀 등과 같은 보호자에 의한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대리인의 본인인증 후, 접종 대상자와의 관계, 접종 대상자의 정보 등의 확인을 거쳐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경우, 전화예약(1339 콜센터, 지자체 콜센터 및 의료기관)과 사전예약 없이 접종기관에 방문해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
질병청은 접종 후 건강상태의 관찰 및 이상반응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 접종자 1만명을 대상으로 능동감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문자 수신 및 능동감시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접종 후 0∼7일동안 예진 시 등록된 휴대전화로 URL을 발송해 접종 후 건강상태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