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화생명은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지난 4~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대회를 마치고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아타야 티띠꾼, 모리야 주타누간, 아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와타나낏, 몰리 마르쿠스 사마안 LPGA 커미셔너(이상 왼쪽부터)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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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국가의 여자 프로골퍼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최종 라운드까지 150여개국의 5억4000만가구에 중계됐다. 올해는 한화 금융계열사(한화생명·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한화저축은행)의 공동브랜드 라이프플러스가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대회를 열었다.
라이프플러스는 대회 전부터 트라이브 앱을 통해 우승국 맞추기, 무료 직관 이벤트 등을 열었으며 5개 한화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이 하딩파크를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회에서는 태국이 결승전에서 2승을 올려 우승을 확정했고 호주가 2위를 차지했다. 대회 MVP는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이 선정됐다.
디펜딩 챔프였던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예선 탈락했다. 다만 일본과의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회장인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골프는 남녀노소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스포츠로 풍요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라이프플러스의 지향점과 같다”고 소개했다.
여 대표는 또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골프 종목 유일한 국가대항전이라는 점에 주목해 라이프플러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년 창설된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을 주기로 열렸으나 코로나19 여파에 2020년 이후 열리지 않았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는 스페인과 미국이 각각 우승했다.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박성현, 전인지, 유소연, 김인경이 출전해 우승한 바 있다.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