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온라인 여행사 내일투어가 패키지와 자유 여행의 장점을 모아놓은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패키지여행 브랜드 ‘특별한’ 론칭과 함께 개별 자유여행의 묘미와 단체 패키지여행의 효율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여행상품이다.
자유여행 패키지는 대표 관광코스는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고 나머지 일정은 개인이 원하는 코스를 자유롭게 둘러보는 형태의 상품이다. 국가 공인 전문 인솔자, 전용차량, 식사, 주요 관광지 투어가 포함돼 자유여행 초보자도 부담없이 자기 스타일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와 자유여행이 혼합된 기존 세미 패키지 상품보다 더 자유여행의 비중을 확장한 상품이라는 게 여행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 세미 패키지는 전체 일정 중간에 3~4시간의 자유시간을 제공하는 형태이지만 내일투어가 개발한 자유여행 패키지는 도시마다 최소 1일에서 1.5일간 온전한 자유여행 시간을 제공한다.
내일투어는 런던·파리와 스페인·포르투갈, 동유럽 등 2~3개국 연결 상품 외에 이탈리아, 프랑스, 아이슬란드 등 한 나라 일주 상품으로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 자유여행 일정을 고려해 모두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4성급 호텔에 머무는 상품이다. 가격대도 270만원대에서 590만원대 후반까지 다양하다. 이달 30일까지 예약하면 5% 얼리버드(조기예약)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자유여행 패키지는 낯선 해외에서 자유여행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자가 자유 일정을 통해 여행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일정과 코스가 정해져 있는 패키지와 달리 프리미어리그 경기장, 파리 유명 빵집 투어, 지중해 해변가 일광욕 등 개인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