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핼러윈 고릴라男.. 女엉덩이 몰카 찍자 '남성들 엄지 척'

  • 등록 2021-11-01 오전 11:12:17

    수정 2021-11-01 오후 1:16:16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핼러윈에 인파가 가득한 거리에서 고릴라 탈을 쓴 남성이 여성의 하의를 몰래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핼러윈 이태원 영상에서 발견한 몰카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영상은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 거리가 인파로 가득 찬 모습이 담겨 있다. 이 가운데 고릴라 탈을 쓴 한 남성이 앞서 가는 여성의 엉덩이 뒤에 주저앉아 셀카를 찍는 척하며 여성의 엉덩이를 몰래 촬영했다.

이 모습을 본 남성들은 말리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 특히 한 남성은 몰카범에게 엄지 척을 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몰카범은 손가락으로 OK 사인을 보냈다. 이후 몰카범과 해당 남성은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이 영상 게시자는 논란이 일자 영상을 삭제했다.

사진=유튜브
한편 해당 영상의 피해자로 추측되는 여성은 ‘제보받고 알게 되어 고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주변에서 말리기는커녕 따봉.. 몰카충에 충격받은 게 아니라 주변 남자들이 더 충격”, “외국인들도 영상 다 봤네. 창피하다”,

“몰카공화국”, “너무 역겹다”, “국가 망신 다 시키네”, “대단한 나라네. 몰카범을 응원해주네”, “잘못된 행동이라고 아예 생각을 못하는 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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