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3상 임상계획 승인

전립선 크기 줄이고 증상 개선 '두마리 토끼' 목표
  • 등록 2020-07-10 오전 10:34:42

    수정 2020-07-10 오전 10:34:4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9일 세계 최초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 3상 임상시험 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 크기가 커져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단일제로 치료하지만 개선 효과가 즉시 나타나지 않아서 여러약을 병용하게 된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승인 받은 약은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좋은 타다라필을 합친 개량신약으로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이고 증상을 개선해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매우 빈약한 상황”이라며 “전립선비대증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해 2024년에는 약 45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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