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산불, 1시간 40분여만에 진화…0.2ha 태워(종합)

산림당국, 진화헬기 3대에 진화대원 205명 투입
주불 진화한 뒤 잔불 정리…생활쓰레기 소각 원인
  • 등록 2020-04-15 오후 6:39:20

    수정 2020-04-15 오후 6:39:20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오후 2시50분 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개수리의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후에 난 산불은 산림 0.2ha(약 2000㎡)를 태운 뒤 진화됐다. 당초 처음 불이 난 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두 대와 산불진화대원 100명을 투입했다. 이후 헬기를 1대 더 늘리고 총 205명의 진화대원을 투입하고서야 오후 4시30분 쯤 주불 진화를 끝냈다.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진화대는 험한 산세와 급경사 암석지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강원도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고 초속 2.5m의 바람이 불기도 했다.

당국은 생활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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