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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원내대표는 11일 3월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기업·공공부문 정규직 중심의 1차 노동시장과 중소기업·비정규직 중심의 2차 노동시장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격차’가 있다” 며 “2차 노동시장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결된 광주형 일자리 등을 거론한 홍 원내대표는 “노동시장 양극화도 이 같은 방식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덴마크의 유연안정성 모델에서 상생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 △실업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강화 △임금체계의 단순화 △공공부문 임금공시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노동안정성을 강화하고 노동유연성도 높이면)노동자는 해고에 대한 걱정을 덜고, 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용할 수 있다”며 “노사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