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MB 성명에 강력 반발…“분노의 마음 금할 수 없다”(상보)

18일 박수현 대변인 춘추관 긴급 브리핑
  • 등록 2018-01-18 오전 10:52:03

    수정 2018-01-18 오전 10:53:19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제공)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검찰 수사에 대해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직접 거론하며 정치보복 운운한 것에 대해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마치 청와대가 정치보복을 위해 검찰을 움직이는 것처럼 표현한 것에 대해 이는 우리 정부에 대한 모욕”이라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역임하신 분으로서 말해서는 안 될 사법질서에 대한 부정이고 정치 근거를 벗어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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