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대만·홍콩 관광객 유치 박차

금한령 맞서 관광시장 다변화 본격 시동…대만·홍콩 언론 및 파워블로거 팸투어
  • 등록 2017-04-16 오후 3:18:01

    수정 2017-04-16 오후 3:18:0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가 중국의 금한령에 맞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기도, 인천시와 손을 잡고 대만·홍콩 등 중화권 개별관광객(싼커)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관광마케팅은 16일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시도에서 ‘대만·홍콩 매체 및 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만 및 홍콩 언론과 파워블로거 등 22명이 참가한 이번 투어에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코스와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대만 홍콩지역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투어 참가자들은 드라마를 활용한 한국의 관광홍보는 늘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며 이번에 둘러본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장소 역시 대만 홍콩지역의 한류 팬들은 물론 한국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충분한 인기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도깨비 촬영지 가운데서도 신촌 그래피티 터널, 써니집, 윤보선가 돌담길, 덕성여고 앞 돌담길 등은 한국의 현재와 과거 역사 등과 어우러져 훌륭한 스토리텔링의 소재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다.

서울관광마케팅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원 모어 트립’에서 소개하는 전통주체험(삼해소주가), 한옥힐링카페(솔가헌) 체험 등을 소개했다”며 “향후 원모어트립을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플래폼으로 전면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원 모어 트립은 서울과 한국의 다양한 체험관광 콘텐츠를 한곳에서 검색하고 결제까지 가능한 온라인 오픈마켓이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해외 대상 판로가 절실했던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도는 도깨비 촬영지인 안성 석남사와 미리내 성지,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랜드등 테마파크와 부천 원미산에서 흐드러지게 핀 봄꽃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수원화성과 수원 전경을 조망하는 플라잉 수원, 화성어차등을 체험하며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인천은 송도(센트럴파크, 송도한옥마을), 중구(개항장 카페거리, 자유공원, 제물포구락부), 동구(배다리 헌책방골목, 송현근린공원), 서구(경인아라뱃길&자전거 체험, 수도권매립지 메타세콰이어길) 등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와 봄꽃나들이 코스를 둘러보았다.

서울관광마케팅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만, 홍콩 현지 홍보강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협조로 경기도, 인천과 함께 이번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광시장 다변화, 수도권 방한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3개 기관 공동마케팅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관광마케팅은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대만ㆍ홍콩 등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 언론 및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국내 관광상품 알리기를 진행했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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