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러시아서 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연다

러시아와 공동 주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가속화 계기
한·러 의회간 교류협력 강화… 조지아·네팔도 공식 방문
  • 등록 2016-04-18 오전 11:20:45

    수정 2016-04-18 오전 11:20:45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18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 공동 주최 유라시아 국회의장에 참석한 뒤 조지아와 네팔을 공식 방문한다. 정 의장은 18일(현지시간)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공동 주최하는 러시아 나리쉬킨 하원의장과의 회담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제1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는 ‘21세기 유라시아 국가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회간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한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벨라루스, 아제르바이잔, 아프가니스탄, 체코,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즈, 타지키스탄, 태국, 파키스탄, 몽골, 베트남, 아르메니아, 중국, 한국, 러시아 등 16개국의 의장과 부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유라시아 국가간 의회외교를 활성화시키고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기반을 확산시키는 한편, 한·러 의회간 교류증대로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러시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이어 코카서스 지역 흑해연안에 위치한 조지아를 방문해 양국 국회사무처간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조지아는 지난 2011년 주한공관을 개설한 이후 한국을 아시아의 대표적 협력국가로 선정해 경제협력을 적극 희망하고 있다.

마지막 방문국인 네팔은 지난해 4월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로, 당시 우리 정부는 긴급구호대 파견, 현물·현급지원 등을 무상 원조했다. 국회에서도 ‘네팔 지진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지원 결의안’을 채택해 국회차원의 위로와 격려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정 의장의 방문은 지난 1974년 수교 이래 현직 국회의장 최초방문이자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정 의장은 네팔 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대지진 피해에 대한 위로 메시지를 전하고 현지 수력발전소와 철도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에는 유인태 전병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창영 새누리당 의원, 권은희 의원, 박흥신 국회대변인, 허영재 정책수석비서관,김일권 국제국장, 송웅엽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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