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사고 난 동원훈련장 사격훈련 중단…개선방안 고민”

다른 동원훈련장 실사격은 엄정한 군기 확립 가운데 시행
  • 등록 2015-05-15 오전 11:32:53

    수정 2015-05-15 오전 11:32:53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국방부가 총기난사 사고가 일어난 동원훈련장의 실사격 훈련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서울 내곡동 동원예비군 훈련장 총기사고와 관련해 사고가 난 동원훈련장에서는 다음주 실사격을 하지 않고 사격술 연습만 실시할 계획”이라며 “예비군 사격훈련 방법 개선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국방부는 내곡동 동원훈련장 외에 다른 예비군 훈련장의 사격훈련은 그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다른 예비군 훈련부대는 사격훈련을 그대로 실시하고 예비군 사격훈련은 군기가 확립된 가운데 엄정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예비군 총기난사 사고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한 후에 재개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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