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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전국에서 총 12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약 17만명이 방문했다. 동문건설이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일대에 문을 연 ‘수원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4일간 약 3만명이 방문했다.
주로 수원 일대 거주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인근 지역인 경기도 의왕과 군포, 멀리서는 서울 구로구에 서는 방문객까지 모델하우스를 다녀갔다고 동문건설은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대 24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699가구로 구성된다. 중도금 6회차 중 1~3회차는 무이자 대출, 4~6회차는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대림산업(000210)이 지난 24일 문을 연 중랑구 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동안 1만 6000여 명이 방문했다. 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는데 인근 도보 거리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어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부부들이 특히 많았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의 모델하우스도 지난 24일 문을 연 뒤 주말 동안 2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에는 아이를 데려온 30대 신혼부부와 첫 내 집 장만을 노리는 40대 수요자들이 특히 많았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의 편의를 고려해 모델하우스 안에 볼풀과 놀이기구 등이 비치된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보육 인원을 배치 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3∼29층 건물 10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076가구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에 분양하는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지난 3일간 약 1만 6000명이 방문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0층 10개 동, 전용면적 78~84㎡ 중·소형으로 총 939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의정부 최초로 단지 내에 2층 규모의 별동학습관을 제공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주말을 맞이해 내 집 마련을 위한 신혼부부를 비롯해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연초부터 불어닥친 청약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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