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키엘 수분크림, 맥 립스틱, 제닉 마스크팩, 아이오페 파운데이션 등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15일 글로벌 소비자 패널 조사 기관인 칸타월드패널 코리아(前TNS월드패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 화장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전국 97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초라인 수분크림 부문에서는 키엘이 1위를 차지했다.
홈쇼핑 양대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송학 오제끄 산소 마스크 클렌저`와 하유미팩으로 유명한 `제닉 셀더마 하이드로겔 마스크`는 각각 클렌저 부문과 시트 마스크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메이크업 베이스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이 파운데이션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색조라인에서는 지난 해 ‘분홍입술 신드롬’을 일으킨 맥(MAC)이 립스틱 부문 1위를, 블러셔는 베네피트가 차지 했으며, 마스카라 부분에서는 미샤가 정상에 올랐다.
한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유통망을 넘어 제품력으로 인정 받은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았다”며 “이같은 뷰티브랜드들의 인기몰이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