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천서 첫 대규모 래미안 단지

재개발 시공권 인수해 '래미안 부평' 단독시공
  • 등록 2012-11-09 오후 3:46:49

    수정 2012-11-09 오후 3:46:49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삼성물산이 인천지역에 래미안 최초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다.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최근 인천 부평5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이 총회를 열고 공동시공자인 풍림산업의 지분을 삼성물산이 인수, 단독 시공키로 결정햇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역은 지난 2003년 6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으나 올해 풍림산업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공동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조합과 시공사들은 풍림산업 지분을 삼성물산이 인수하기로 합의하고 지난 2일 부평5구역 재개발 사업 양도, 양수와 관련해 법원 허가를 마치는 등 실질적인 지분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부평5구역은 종전 ‘부평 래미안 아이원’에서 ‘래미안 부평’으로 이름을 바꿔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3층 8개동의 총 1381가구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 170가구 ▲84㎡ 297가구 ▲114㎡ 116가구 등 583가구가 현재 일반분양 중이다.
‘래미안 부평’ 조감도(자료: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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