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뉴욕증시는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유로존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진했지만, 스페인의 구제금융 지원 요청 가능성이 제기됐고, 페이스북 등 개별 종목 약진도 두드러졌던 덕이었다. 이후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관련 우려가 컸던 증시가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코스피를 비롯해 일본과 대만 중국상해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1340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 우위를 이어갔고, 기관도 104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520억원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이후 대규모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관련 불안감이 완화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스 2차 총선 등 불확실성은 아직 남아있지만 증시는 조금씩 안정을 찾고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험과 통신업종 등이 밀린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종 등이 2%대로 올랐고, 증권업종은 3% 넘게 올랐다.
▶ 관련기사 ◀
☞[마감]`中금리약발 안먹히네`..코스피, 사흘만에 ↓
☞[마감]`그동안 많이 떨어졌지` 코스피 1800선 회복
☞[마감]코스피, 1780선 `털썩`..`주요 수급주체 모두 매도`